김영식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 허가를”
김영식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 허가를”
  • 이창준
  • 승인 2020.1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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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땐 7천790억 허공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사진)은 18일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즉시 허가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는 내년 2월까지 공사계획 인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발전 허가가 취소된다. 기존에 투입된 토지매입비와 주기기 사전제작에만 7천790억원이 허공에 날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북 지역 경제와 주민들에게도 부차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떳떳하게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에너지 정책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확보한 대한민국 원자력 분야에 르네상스가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한빛원전 3호기가 919일만에 재가동된 것을 환영한다”며 “한빛3호기의 정지기간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약 1조 3천억원에 달했지만 이제라도 재가동을 시작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반겼다.

특히 김 의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 과정에서 공문서 조작, 은폐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다른 원전에서도 탈원전이라는 미명하에 경제성 조작이 있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정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라도 조속하게 탈원전 정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그 첫 번째 조치는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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