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티발레단 스타일로 해석
(재)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네 번째 공연이 12월 1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오전 시간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는 이 시리즈는 올해 15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2007년 개관 이래 10년 이상 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시리즈다.
이번 무대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낭만적 비극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제로 구성했다. 작곡가 프로코피에프가 고전 발레와는 달리 서정적이고 발레적인 율동감을 담아 온전히 자신만의 스타일로 창조하고자 한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대구MBC교향악단의 반주에 맞춰 보다 더 강렬하고도 낭만적으로 표현하는 발레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현재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2020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의 지휘를 맡아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지휘자 백진현과 지역 클래식 저변화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영남대학교 무용학전공 교수이자 대구시티발레단 예술감독 우혜영의 안무로 발레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 발레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시티발레단이 함께 출연하여 더욱 더 풍부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석 2만원. 예매 티켓링크.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