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등 극한환경서 드론 조종기술 익힌다
강풍 등 극한환경서 드론 조종기술 익힌다
  • 윤부섭
  • 승인 2020.12.08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대, 6개 대학 참여 ‘경진대회’ 개최
각종 시설물 재정비, 경기장으로
풍동 이용해 5~7㎧ 바람 연출
영남대 팀, 대상·회피상 수상
12월6일영남대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주최 ‘제1회 대구·경북 LINC 극한환경 드론경진대회’ 이 최근 열렸다.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최근 제1회 대구·경북 LINC+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경강원권 6개 대학(경운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이 공동 개최했다.

영남대 풍동실험실(G17)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6개 대학에서 9개 팀 총 2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표 기술인 드론산업 확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드론 주행 안전성 확보에 가장 밀접한 바람의 영향에 따른 대응 조종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다. 이날 대회에서는 바람이 부는 극한상황 연출을 위해 두 대의 풍동이 동원됐다.

풍동은 비행기가 특정 비행속도 및 고도로 비행하는 상황을 지상에서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다. 이 풍동으로 약 5~7m/s 풍속의 바람이 부는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약 5~7m/s 의 풍속에서는 드론 운영이 어려운 극한환경으로 볼 수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정해진 규격의 드론을 사용하여 일반과정, 특수과정(시야범위 밖 비상착륙, 주행)을 수행하는 본경기와 공중에서 스펀지 공을 피하는 번외경기로 진행했다.

영남대 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운대와 대구한의대가 우수상, 경일대, 대구대, 안동대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대구한의대와 영남대가 안티드론 회피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남대 LINC+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이번 극한환경 드론경진대회를 위해 풍동실험실의 각종 시설물을 재정비해 드론경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돌풍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드론 조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여 학생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