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명 늘어난 7천28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에 사는 A 씨와 북구 거주자인 B 씨는 지난 8일 확진된 환자(달서구)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8일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C 씨는 달서구 거주자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그는 인후통, 후각 소실 등 증상 발현으로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시 방역 당국은 현재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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