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활용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대구시에 사랑의 집수리·이웃사랑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의 지난 17일 기부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대구에 진출한 이후 지난 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연말에 이웃사랑성금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역외 기업이 대구에서 사업하며 10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채용해 지사를 설립하고 해마다 지속적인 연말 성금을 내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시에 4년간 매년 2억원씩, 경산시에 2년간 총 3억원 기부해 이 지역에서만 1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해 권영진 대구시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최소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전달한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 불황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 등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경북 의성 출신인 권혁운 회장은 “코로나19 속 더욱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보면 어린 시절이 떠 오른다.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보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성장하는 기업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2018년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719세대)을 시작으로 지난해 동대구 에일린의 뜰(705세대), 수성범어W(1천868세대), 대구역 오페라 W(1천88세대) 등 3년 만에 대구에 5천 여 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지역업체를 적극 참여시키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