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 자영업자 1만명 줄어
작년 대구 자영업자 1만명 줄어
  • 강나리
  • 승인 2021.01.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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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없어 일시 휴직 전국 37만명
1980년 통계 집계 후 최다 기록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영업 손실이 악화한 가운데, 지난해 대구지역 자영업자가 1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은 했지만 일이 없어 휴직한 사람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전국 자영업자는 전년보다 7만5천명 감소한 553만1천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자영업자는 127만2천명으로 4만5천명 줄어 전국 17개 시·도 중 감소 인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만2천명), 인천(-1만1천명), 강원(-1만명), 대구(-1만명) 등이 뒤따랐다.

자영업자 감소율로 봤을 땐 강원(-4.8%)이 가장 컸다. 인천(-4.0%), 대구(-3.5%), 대전(-3.5%), 경기(-3.4%), 서울(-1.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취업은 했지만 사업이 부진하고 조업이 중단되는 등 영향으로 일이 없어 휴직한 사람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일시휴직자는 83만7천명이며, 이 중 사업 부진과 조업 중단으로 일시휴직한 사람은 37만1천명이었다.

일시휴직자는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병이나 사고, 연가·휴가, 교육·훈련, 육아, 노사분규, 사업 부진·조업 중단 등의 사유로 일시적으로 휴직한 사람이다.

지난해 전체 일시휴직자 83만7천명은 198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일시휴직자는 2004년 처음으로 30만명대를 넘어선 뒤 2019년까지 30만~40만명대였다가 지난해 80만명대로 급격히 늘었다. 일시휴직자가 늘어난 것은 사업 부진과 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자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2010년대 들어 4만~6만명대에 머물던 사업 부진·조업 중단 일시휴직자는 지난해 37만1천명으로 폭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4만8천명)보다 8배 가량 늘었다.

일시휴직 사유를 보면 지난해엔 사업 부진·조업 중단이 44.4%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연가·휴가는 32.2%, 일시적 병·사고는 13.0%, 육아는 7.8%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업 부진·조업 중단에 따른 일시휴직자 37만1천명을 산업별로 봤을 때,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19.3%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교육서비스업(14.8%)과 숙박·음식점업(9.1%)이 그 다음이었고, 제조업(9.1%)도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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