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팔달초등학교(교장 우원근)는 ‘내 손으로 만든 작품, 따뜻하게 키워가는 창의성’을 주제로 지난해 10월 14일(수)부터 11월 1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창의미술교실을 운영했다.
1, 2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창의미술교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어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된 5주간의 프로그램은 방역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과 정서적인 안정을 고려해 디자인 에코백 만들기, 우드 당나귀 방문걸이 만들기, 스트링 아트를 이용한 꽃병 만들기, 쓰리홀 바인딩 북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등 학생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선정해 진행되었다.
지난 5주간 단 한 명의 학생도 빠지지 않고 참여할 정도로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들은 다양한 소감들을 풀어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제가 만든 작품을 부모님께 보여드렸더니, 너무 기쁘게 웃으시며 잘 만들었다고 크게 칭찬해 주셨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창의미술교실을 지도한 강사선생님은 “처음에는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었는데 5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창의성 및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고, 만들기와 관련된 활동을 통하여 정서적 안정까지 찾아가는 것 같아 무척 뿌듯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