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스마트 슈퍼’ 60여곳 문 연다
대구·경북 ‘스마트 슈퍼’ 60여곳 문 연다
  • 곽동훈
  • 승인 2021.03.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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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6개 지자체 선정
시·군·구별로 점포 10곳 예정
낮엔 유인·밤엔 무인 ‘혼합형’
셀프계산대
사진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서울 동작구 스마트슈퍼 1호점에서 무인 계산대를 이용해 물품을 사는 모습. 연합뉴스
대구·경북지역에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가 60여곳 가량 개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슈퍼 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 5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지역 중 대구, 경북지역 6개 지자체(대구: 달서구, 달성군, 수성구/ 경북: 구미시, 봉화군, 안동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지자체별로 10곳의 점포가 생길 예정이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유인으로 심야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하이브리드형)무인점포다. 무인 출입장비와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 및 장비 적용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동네슈퍼 5곳을 스마트슈퍼로 전환해 시범운영했으며, 그 결과 32.6% 매출 증가와 함께 점주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 800개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스마트슈퍼 4천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별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 등에 맞춰 최소 3가지 점포 모델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술, 디지털 코디,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패키지 컨설팅을 마련했다. 점주들에게는 시설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도 점포당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관할 지역에 있는 동네슈퍼 중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쳐 희망 점포를 4월 중 800개 점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점포는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과 사후관리에 대해 중기부(최대 500만원)와 지자체(200만원 이상)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상세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www.semas.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는 소진공 누리집 및 개별 지자체 누리집 등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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