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세입·세출결산 10조 시대…7년간 채무 지속 감소
대구시, 세입·세출결산 10조 시대…7년간 채무 지속 감소
  • 김종현
  • 승인 2021.03.2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입 11조5천·세출 10조7천억
부동산 취득세 증가 등 영향
대구시가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회계 등 결산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세입과 세출이 증가했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는 채무비율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일반회계 및 14개 특별회계를 포함한 예산회계 결산액은 세입이 11조 5천 373억원, 세출이 10조 7천 194억원으로 잉여금 8천 179억원이 발생했다.

세입결산 중 지방세 규모는 3조 1천 687억원으로 전년 2조 7천 796억원 대비 3천 891억원(14%)이 증가했다. 그 중 주민세는 전년(133억원) 대비 53억원(39.8%) 감소했으나, 취득세는 전년(8천 996억원) 대비 2천 761억원(30.7%), 지방소비세는 전년(5천 853억원) 대비 1천 187억원(20.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소상공인 부담해소를 위해 주민세 감면으로 주민세는 감소했지만 부동산 거래증가 및 가격상승에 따른 취득세 증가, 지방소비세율 인상(15%→21%)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시 본청의 경우 2020년도 말 채무는 2조 893억원으로 장기미집행공원 조성, 코로나19 재난관리·재해구호 기금조성 등으로 전년 대비 3천 803억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채무비율은 최근 7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은 공원일몰제에 따른 도심공원 부지 증가 등으로 8천 76억원이 증가한 35조 4천 931억원이다. 공사·공단을 포함한 대구시 총 부채규모는 4조 5천 372억원으로 전년도말 3조 7,920억원보다 7천 452억원 증가했다.

결산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일 동안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결산검사를 거쳐, 6월 중 시의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