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과 함께 찾아온 ‘의용소방대의 날’
봄소식과 함께 찾아온 ‘의용소방대의 날’
  • 승인 2021.03.29 20: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택-대구강서소방서남성의용소방대장
김성택 대구강서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장
코로나19와 강추위로 모두가 힘들었던 기나긴 겨울이 지나가고 벚꽃이 만발하는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라는 따뜻한 봄소식과 함께 의용소방대 활동 20년 중 가장 반가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3월 19일이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된 것이다.

의용소방대는 1915년 고향을 지키는 청년 중심으로 조직된 ‘소방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14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근거로 정식 조직이 되었다. 그리고 2021년 3월 24일, 의용소방대의 새로운 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의용소방대의 날이 지정되었다.

우리 대구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총20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상연락망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바탕으로 평소에는 대원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다가 관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대원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에는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시민 예방홍보활동, 전통시장 화재예방순찰 및 각종 재난현장 소방업무보조 등 연간 2천989회 활동을 실시해 소방가족 일원으로서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다사다난 했던 일이 많았다. 그때마다 소방가족이라는 자긍심과 소속감으로 버텨왔다. 의용소방대가 인정받는 오늘을 기다려왔으며, 3월 19일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은 전국의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를 증진 시키고 무한한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았지만 이를 시작으로 더욱 더 발전할 의용소방대를 기대하며, 이웃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번영이라는 의용소방대의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