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70대 女 입원 3일 만에 숨져
6~14일 잠복기 거쳐 구토·설사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 최소화를
6~14일 잠복기 거쳐 구토·설사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 최소화를
올 들어 처음으로 경북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이의 예방을 위해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A(여·79)씨는 과수원 작업과 밭일 후 발열 의식저하 등의 증세로 지난 3월26일 D종합병원 응급실 방문한 후 입원치료를 받다가 28일 숨졌다. A씨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33명(전국 243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며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이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사전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경북도는 이의 예방을 위해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 A(여·79)씨는 과수원 작업과 밭일 후 발열 의식저하 등의 증세로 지난 3월26일 D종합병원 응급실 방문한 후 입원치료를 받다가 28일 숨졌다. A씨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33명(전국 243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며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이 연계해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사전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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