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4월부터 봄철 꽃가루농도 기상정보 제공
기상청, 4월부터 봄철 꽃가루농도 기상정보 제공
  • 박용규
  • 승인 2021.04.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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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국내 꽃가루 농도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8년 시행한 국민영양조사와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꽃가루는 성인의 17.4%, 청소년의 36.6%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을 유발한다.

기상청은 소나무와 참나무는 4월~6월까지, 잡초류는 8월~10월까지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 기상조건(평균기온, 일교차, 풍속 등)에 따른 꽃가루 농도를 사흘간 매일 2회(오전 6시, 오후 6시) 낮음~매우 높음의 4단계로 구분해 대응요령과 함께 제공한다. 관측 대상지는 전국 3천800여 개 동네예보 지점이다.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포함한 생활기상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 →테마 날씨→생활기상정보→보건기상지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올해 봄철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개화 시기가 앞당겨졌음을 유념해 국민이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에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의 건강과 생활 편의를 위한 생활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2017년까지 10년간의 꽃가루 관측 정보가 실린 ‘꽃가루 달력’도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www.nims.go.kr)을 통해 제공된다. 서울, 강릉,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주, 제주 등 8개 도시 대상 소나무, 측백나무 등 13종에 대해 관측됐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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