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조형미 현대적 표현 ‘자연의 변주’
한국화 조형미 현대적 표현 ‘자연의 변주’
  • 황인옥
  • 승인 2021.04.07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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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홍원기 초대전
먹과 채색의 조화·미학성 추구
자연 소재 신작 30여점 선봬
홍원기작-자연의노래
홍원기 작 ‘자연의 노래’.

수성아트피아는 홍원기 초대 ‘자연의 변주’전을 18일까지 열고 있다. 27회의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는 ‘자연’을 소재로 한 신작 30여 점을 소개한다.

홍원기는 신석필 선생이 운영하던 ‘동서미술학원’에서 회화의 기초를 닦은 후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이후 9년간 파리 8대학교 조형예술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뚤루즈(Toulouse) 2대학에서 미술사학과 DEA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대구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교육과 연구, 창작에 몰두한다.

프랑스, 대구, 서울 등에서 개인전 26회를 개최한 작가는 다양한 기획전과 초대전에 250여회 출품하고,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대구미술 70년 역사전 운영위원(97)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98 평론), 대구미술 역사 연구(공저 계명대학교 출판부) 등 활동의 스팩트럼이 넓다. 이번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은인 셈이다.

홍 작가는 주관적 단순화와 추상적인 공간 구성으로 한국화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에서 선보일 신작 30여 점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먹과 채색의 조화를 추구하며 일획의 필선으로 자연을 변주한다.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만 일부는 생활용품(소쿠리, 나무 과반 등)과 오브제를 활용하기도 한다. 화면에 포진한 선묘와 작은 점 하나까지 작가가 추구하는 한국화의 현대적인 변용임을 알고 보면 전통과 현대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자연의 변주가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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