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올해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영천시 ‘올해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 서영진
  • 승인 2021.04.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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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사업에 국비 7천500만원
시 전역 ‘6대 권역 캠퍼스’ 구분
三代 학교·문해학당 등 운영 계획
디지털 시민교육센터 조성 추진
영천시가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의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 공모 사업인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목표로 지역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며, 시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인해 국비 7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영천시는 2019년과 2020년 평생학습도시에서 탈락한 후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추진 조례 제정,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지역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을 통해 평생학습도시의 튼튼한 기반을 다져왔다.

영천교육지원청 및 여러 지역대학들과의 MOU 체결, 디지털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등 시민들과 함께 평생학습도시 선정 SNS 챌린지 전개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2021년 평생학습도시 신규지정에 힘써왔다.

결국 올 2월부터 이루어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전국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적으로 영천시를 비롯해 전국 6개 시·군·구가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영천시는 시 전역을 캠퍼스화해 지속가능한 풀뿌리 평생학습 시스템도 구축하고 평생학습의 비전을 ‘학습으로 빛나는 STAR 캠퍼스, 별애(愛)별 명품학습도시 영천’로 제시했다.

시는 희망, 창조, 역사, 행복, 협력, 나눔이라는 6대 권역 캠퍼스로 구분해 희망 캠퍼스를 통해 청년과 장애인소외계층의 일자리와 평생학습을 연계, 창조 캠퍼스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평생교육 강사 역량 강화, 역사 캠퍼스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 유도 및 화합과 소통의 도시 구현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풀뿌리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승마체험 연계, 청년 학습형 일자리 강사 양성 및 유튜브 전문 강사 양성, 평생학습도시 선포식 및 제막식 개최, 가족과 사회가 함께하는 삼대(三代)학교 운영, 귀농·귀촌인 활용 문해학당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운영 등을 추진 및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비 2억 1천만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디지털 시민교육센터에는 카메라, 조명 등 방송설비를 갖춘 온라인 강의 스튜디오 2개소와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교육장 1개소가 설치된다.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3월에 구축 완료한 평생학습 학사관리시스템 역시 시민들에게 관내 평생교육정보 통합 조회 및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각종 강좌의 온라인 신청과 결제, 인적자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를 가능케 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시장은 “체계적인 준비를 바탕으로 평생학습도시 선정 염원을 담은 SNS 챌린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응원이 더해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시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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