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제거래 피해 상담 11% 증가
작년 국제거래 피해 상담 11% 증가
  • 강나리
  • 승인 2021.04.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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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배송대행 등 관련 48.8%
입국 금지인데 호텔 환불 거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은 총 2만6천954건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구매대행, 배송 대행 등 국제거래 대행 서비스와 관련된 상담이 48.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 직구(직접 거래)가 47.8%였다.

국제거래 대행 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는 전년보다 0.2%, 해외 직구는 35.4% 많았다. 이들 상담은 코로나19로 해외 예약 대행사나 외국 항공사, 현지 호텔 등과 직접 계약한 서비스를 취소하거나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 불만을 유형별로 봤을 때 사업자가 취소·환급 등을 지연하거나 거부한 경우가 절반 이상( 50.6%)이었다. 부당한 위약금이나 수수료를 청구한 경우와 가격 관련 불만은 14.8%, 배송 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은 11.3%로 집계됐다.

상담 품목이 확인된 2만6천533건 가운데 41.9%는 항공권·항공 서비스 관련이었다. 이어 의류·신발(15.8%), 숙박(13.0%) 등이 뒤따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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