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030’ 시행 후 교통사고 사망 감소
대구 ‘5030’ 시행 후 교통사고 사망 감소
  • 김종현
  • 승인 2021.05.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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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부터 한달 간 집계
사망자 수 33% 줄어든 6명
교통사고 건수도 다소 줄어
효목고가네거리~복현네거리
제한속도 50㎞/h로 재조정
30㎞구간 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대구 안전속도 5030’ 이후 교통사고 사망·중상자가 전년대비 감소한가운데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청장 김진표)은 LED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완 설치해 시민 불편은 줄이고 안전은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전속도 5030이 실시된 올해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대구지역 교통사고 건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1천 1건이 발생해 지난해 1천 36건보다 35건이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9명에서 6명으로 줄어 33% 줄었다. 중상자 수도 230명에서 120명으로 무려 110명이나 줄어 47.8%의 감소율을 보였다. 대구시는 안전속도 5030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고 추가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잦은 속도변이 발생으로 불편이 우려되는 구간인 동북로 효목고가네거리~복현네거리 구간에 대해 경찰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제한속도 50㎞/h로 일괄 적용토록 재조정했고, 범안로 관계삼거리~앞산터널로는 주민의견 수렴 후 이번 달 심의를 거쳐 제한속도 재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한속도 50㎞/h 이상 간선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차량 급감속이 우려되는 곳에는 시인성이 좋은 LED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 단속 유예가 끝나는 7월 말까지 LED 교통안전표지판 221개소를 교체해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기로 했다.

제한속도 30㎞/h의 주택가 및 이면도로에도 속도 관련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한다. 다음 달까지 설치 방안과 대상도로를 확정해 연말까지 속도표지판 설치 및 노면표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구 안전속도 5030’의 연착륙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시민 여러분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와 제한속도 준수 등 대구 안전속도 5030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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