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확 바뀌는 수능 체제...대구교육청, 학습 전략 제시한다
올해부터 확 바뀌는 수능 체제...대구교육청, 학습 전략 제시한다
  • 정은빈
  • 승인 2021.05.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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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 문항 분석 TF 구성
4차례 걸쳐 시기별 학습법 제공
유튜브 채널서 동영상 공개도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가 크게 바뀌는 데 따라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대비 시기별 학습법을 4차례에 걸쳐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7일 수능 등 대입 관련 문항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 53명으로 ‘수능-EBS 연계 문항 분석 TF팀’을 구성해 수능 준비 시기에 맞춰 학습 전략·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21일 6월 모의평가에 대비해 수능 체제에 따른 학습 기본 전략을 안내했다. 이어 6월 모의평가 문항을 기출 문항, EBS 연계 교재 등과 관련지어 분석하고, 여름방학 학습 전략을 안내해 9월 모의평가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월 모의평가 후에도 동일한 방식의 분석 작업을 거쳐 수능 대비 집중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수능을 한 달여 앞둔 10월 중순에는 수능 대비 모의평가 문항을 직접 개발해 그간의 학습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학습법 및 학습자료는 학교를 통해 고3 수험생에게 배부되고, 학교별 수능 대비 학습과 연계된다. 또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료 개발 교사의 직강 동영상도 대구시교육청 진로진학 유튜브 채널 ‘대구진로진학 ON-AIR(hurl.kr/ased57)’를 통해 상시 제공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고3 수험생이 치르는 2022학년도 수능의 경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의 체제로 변경돼 문항 구조 및 유형 등에 변화가 예상된다. 또 수능-EBS 교재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조정되는 데다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방식도 학습 개념, 원리 중심의 간접연계 방식으로 전환된다.

여기에 정시 확대, 수능최저학력기준 강화 등 대입 정책 변화가 더해져 올해 수험생의 경우 수능에 대한 부담이 예년보다 커졌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입 공정성 강화, 수능 변화 등으로 고3 수험생의 부담이 그 어느 해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함께하는 일선 학교의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면서 “시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시기별 학습 전략과 자료가 학교별 수능 대비 교육활동과 효과적으로 연계돼 고3 수험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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