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적극 추진
영덕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적극 추진
  • 이진석
  • 승인 2021.06.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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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고용부 주관 사업 선정
만 50세~70세 퇴직자 대상 실시
경력 살려 민간일자리 이동 지원
수행기관에‘영덕기초푸드뱅크’
관련 이력 보유 전문가 5명 선발
석달간 자원연계·복지활동 성과
영덕군경력형일자리추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한 참여자가 영덕군 병곡면의 취약계층의 할머니와 상담을 하고 있다.

영덕군이 올해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복지서비스부문)’에 선정돼 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의 참여 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일정 수준의 경력과 자격 등이 요구되는 경력형일자리다.

지방자치단체는 퇴직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 경험을 통해 민간일자리로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영덕군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관내 복지서비스분야 중 자원연계분야에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영덕군기초푸드뱅크(대표 박진현)’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영덕군기초푸드뱅크는 대주민 지원 및 인적네트워크 관련 이력과 경력을 보유한 50~60대의 퇴직 전문가 5명을 선발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참여자들은 그동안 행정과 복지 분야에서 30~40년 동안 축적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관련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관내 푸드뱅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형 복지서비스 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영덕군기초푸드뱅크의 중점사업인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홀로 계시는 어르신, 장애인 등 우리사회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지역사회의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잉여식품 등의 자원연계를 위한 기부자(기탁처)를 직접 발굴하고, 9개 읍면 주민센터 및 마을이장 등과 함께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방문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역할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긴급지원 대상자 및 취약계층 발굴 185회 △푸드뱅크 식품 연계 124가구 △TV, 전기밥솥 등 물품기부자 발굴 및 연계 10회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 5회 등 복지서비스 연계 활동을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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