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추정물질 검출 우려에…식약처, 금연치료제 불순물 조사 지시
발암 추정물질 검출 우려에…식약처, 금연치료제 불순물 조사 지시
  • 김수정
  • 승인 2021.06.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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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발암 추정물질 검출 우려에 따라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에 대한 불순물 조사에 착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치료제 국내 제조사에 발암 추정물질인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해외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치료제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이 일부 검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은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 등 고혈압약에서 검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중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2A’(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또 식약처는 캐나다에서 ‘이베르사르탄’, ‘로사르탄’, ‘발사르탄’ 등 3개 성분 고혈압약에서도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불순물 ‘아지도’가 검출됐다는 정보를 토대로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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