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도 1500례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장 부정맥 치료를 위한 고주파 도자절제술 5천 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 최초로 부정맥 환자에게 고주파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1992년 이후 30년 만에 이룬 쾌거다.
고주파 도자절제술은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심장 내에 전극도자를 삽입해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위를 찾아 고주파열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해 고주파 도자절제술 5천 례를 달성하며 전국 5위권에 해당하는 시술 건수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심방세동 도자절제술도 1천500례 이상 시행해 심방세동 시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형섭 심장내과 교수는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2019년부터 연간 400례 이상의 시술 건수를 기록하는 등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심장내과, 흉부외과, 심혈관조영실, 검사실 등 모든 교직원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