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군수, 피해 현장 위문
“재해 복구비 신속히 지원할 것”
지난 10일 의성에 쏟아진 돌발성 우박으로 지역 과수농가 50ha 이상이 큰 피해를 입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피해지역은 비안면 장춘리, 옥연리 일원과 다인면 외정리, 가원리 일원이다.
우박으로 사과 20ha, 복숭아 16ha, 자두 5ha등 50ha가 과실상처 및 낙과, 도복 등의 피해를 입으면서 정성껏 키워온 과일은 제값을 받기 어렵게 됐다.
비안면은 10일 오후 4시부터 약 20분간, 다인면은 같은 날 오후 5시 10분부터 약 10분간 집중적인 우박이 쏟아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1일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해 직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하는 등 농장주들을 위로했다.
김 군수는 김춘안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과 함께 피해를 확인하고 피해복구 대책 등을 점검했으며,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재해 복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김 군수는 “정성껏 길러온 농작물이 이렇게 갑자기 피해를 입어 농가에서 상심이 크실 것”이라며“과실은 멍들었지만 피해 농업인들께서 빨리 힘을 내실 수 있도록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및 정밀조사를 통해 재해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