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18~49세 접종 계획대로
생산 문제로 도입이 미뤄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중 상당수가 다음주에 국내로 들어온다.
2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사의 7월 공급 물량 연기 통보에 따라 어제(27일)저녁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모더나 생산 총괄책임자, 부회장 등과 백신공급 협의를 했다”며 “모더나는 연기 물량 상당 부분을 다음 주에 우선 공급하고, 이후 8월 공급에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공급 일정과 수량은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도입 일정과 수량이 확정된 이후 연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모더나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계약 조건이 연내·반기·분기별 공급 일정으로 돼 있다. 세부적인 공급내역 변동으로 법적 책임까지 묻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응에 있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 중인 50대 접종과 18~49세 접종은 기존 계획대로 잔행한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2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사의 7월 공급 물량 연기 통보에 따라 어제(27일)저녁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과 모더나 생산 총괄책임자, 부회장 등과 백신공급 협의를 했다”며 “모더나는 연기 물량 상당 부분을 다음 주에 우선 공급하고, 이후 8월 공급에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공급 일정과 수량은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도입 일정과 수량이 확정된 이후 연기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모더나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계약 조건이 연내·반기·분기별 공급 일정으로 돼 있다. 세부적인 공급내역 변동으로 법적 책임까지 묻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응에 있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행 중인 50대 접종과 18~49세 접종은 기존 계획대로 잔행한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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