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30 정비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대구시 ‘2030 정비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 김주오
  • 승인 2021.08.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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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주민 공람 실시
대구시는 도시정비 계획의 미래상과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2030년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지난해 6월 착수해 기본계획(안) 수립을 마무리하고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정비기본계획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지역업체 선정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고 23%에서 녹색건축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인센티브를 지역업체 선정 시 차등해 20%(외지업체 10%)를 추가 지원하는 등 최대 43%까지 지원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또 신규 신청지 23개소가 밀집한 지산·범물 지역에는 주거환경지표 분석을 통해 주요 기반시설인 학교, 공원, 도로를 분석해 부족한 시설에 대한 확충 방안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시범 생활권 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신규 신청지역 중 노후율 등 규정은 충족되나 주민들의 찬·반이 공존하는 등 현재 여건상 정비예정구역 지정이 어려운 구역은 유보구역으로 관리해 향후 주민들이 법적 동의를 받아 정비계획을 수립하면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아파트의 주택공급 물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4천500여세대로 전체공급량의 22%였으나, 최근 3년간은 주택경기 호조에 따라 연평균 1만여 세대가 공급돼 전체공급량의 35%를 차지했다. 앞으로 2~3년간은 연평균 7천여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택공급의 소요 기간은 평균 9~10년이 소요되므로 이번에 신규 선정된 정비예정구역의 주택 공급할 시기는 앞으로 10년 후 2031년부터 연평균 3천200여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규 예정구역의 정비사업으로 인한 주택공급 물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안은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공람기간 동안 의견제출은 대구시청 도시정비과와 각 구·군청 건축(주택)과를 통해 주민공람 마감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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