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청신호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청신호
  • 김상만
  • 승인 2021.08.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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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
2027년까지 1천863억 투입
블루밸리 국가산단 부지에
기업 집적화단지·실증단지 등
수소산업 기반시설 조성 계획
경북도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7년까지 5년간 1천863억 원(국비 704, 지방비 606, 민자 553)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8만 평(28만 240㎡)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산업부,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2019년부터 수소 융복합단지 실증사업 수행을 시작해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올 하반기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 기업집적단지를 조성해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부품소재 성능평가 및 검인증 시스템을 지원해 핵심 부품과 소재 국산화를 추진하여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환경을 조성해 지역 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19년)에서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2018년 0.3GW 수준에서 2040년까지 17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탄소중립 시나리오(21년)에서도 연료전지의 보급을 최대 15GW까지 확대한다는 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경북도, 포항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포항공과대학교,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투자하고 운영하는 국내 1호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20㎿, 1천억 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향후 포항, 경주, 구미 등 도내 7개 시군에 총 424.9㎿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에프씨아이는 연간 50㎿ 생산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600억 원), 이외에도 원료·소재·부품에서 최종 발전 시스템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수 기업들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2면에 계속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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