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예산안
예비군 보상금도 32%↑
예비군 보상금도 32%↑
국방부가 내년 병장 월급을 67만 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국방부는 31일 국회에 제출할 ‘2022년도 국방예산 편성안’을 발표하며, 병 봉급을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최저임금은 월 135만2천여 원이었다.
국방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 67만6천100원이 된다. 올해 월급인 60만8천500원에 비해 약 11.1% 오르는 것.
봉급이 오르는 대신 병역 자원 감소에 대비해 상비병력 규모는 50만 명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대신 전투력 강화를 위해 부사관과 군무원을 5천500여 명 증원하고, 이들은 첨단 장비를 원활히 운용하고 보급·정비·행정 등 비전투 분야를 강화하게 된다.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금도 6만2천 원으로 오른다. 올해 보상금은 4만7천 원으로 약 31.9%가 오르게 된다.
기본금리가 5% 수준인 병 내일준비적금은 국가가 가산금리 1%를 추가 지원한다. 또 내일준비적금 본인 납입금과 이자를 포함한 금액의 3분의 1을 국가가 추가 지원하는 ‘병 내일준비지원’ 사업도 신규 편성됐다. 예를 들어 18개월 복무 동안 매월 40만 원 납입 시 이자 포함 750만 원 정도가 모이는데 국가가 250만 원 정도를 지원해 1천만 원 목돈 마련이 가능해진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국방부는 31일 국회에 제출할 ‘2022년도 국방예산 편성안’을 발표하며, 병 봉급을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최저임금은 월 135만2천여 원이었다.
국방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 67만6천100원이 된다. 올해 월급인 60만8천500원에 비해 약 11.1% 오르는 것.
봉급이 오르는 대신 병역 자원 감소에 대비해 상비병력 규모는 50만 명으로 감축될 전망이다. 대신 전투력 강화를 위해 부사관과 군무원을 5천500여 명 증원하고, 이들은 첨단 장비를 원활히 운용하고 보급·정비·행정 등 비전투 분야를 강화하게 된다.
동원훈련에 참가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금도 6만2천 원으로 오른다. 올해 보상금은 4만7천 원으로 약 31.9%가 오르게 된다.
기본금리가 5% 수준인 병 내일준비적금은 국가가 가산금리 1%를 추가 지원한다. 또 내일준비적금 본인 납입금과 이자를 포함한 금액의 3분의 1을 국가가 추가 지원하는 ‘병 내일준비지원’ 사업도 신규 편성됐다. 예를 들어 18개월 복무 동안 매월 40만 원 납입 시 이자 포함 750만 원 정도가 모이는데 국가가 250만 원 정도를 지원해 1천만 원 목돈 마련이 가능해진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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