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 활용 어린이 호기심 자극
대구백화점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생쥐 신부의 완벽한 신랑감’을 11월 28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대백프라자 5F)에서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생쥐의 신랑감을 찾는 내용의 세계 동화를 각색한 내용으로 배려와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늦둥이 딸을 애지중지 키우던 생쥐부부에게 생긴 고민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결혼할 나이가 된 딸이 마음에 둔 신랑감으로 옆집 생쥐를 부모님께 말하지만 아빠 생쥐의 눈에는 도저히 성에 차지 않는다. 결국 아빠 생쥐는 본인이 직접 딸에게 어울릴 신랑감을 찾기로 결심하고 집을 나서고 해, 구름, 바람 등을 만나게 된다.
아빠 생쥐의 모험을 통해서 각종 자연의 역할과 소리를 실감나는 효과음으로 구성하며 특히 극 중 베토벤, 바흐의 곡 등 유명 클래식 음악을 접목시켜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배경이 전환되는 장면마다 질문을 유도하며 관객과 소통하거나 다양한 소리와 퀴즈로 듣는 시청각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어린이 감성 발달을 돕는다. 8천원~10천원. 문의 053-420-805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