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5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1명 발생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명,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4천218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7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일(70명) 이후 40일 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새로 확인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수성구 소재 학교(7)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일 2명, 10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은 학교 관련, 3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앞서 확인된 2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추가 확진된 환자는 13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어린이집·유치원·학원 관련 10명, 달서구 지인 모임(4) 관련 3명이다. 어린이집·유치원·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527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30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20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5명은 각각 독일, 캐나다, 터키, 핀란드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