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광영 의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제점 지적
손광영 의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제점 지적
  • 안동=피재윤
  • 승인 2010.09.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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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10여일 만에 누수현상 등이 발생하면서 부실공사 의혹(본지 8월16일자 9면 보도)을 받아온 안동문화예술의 전당과 관련,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손 의원은 7일 시의회 제130회 제1차 정례회에서 3분 발언을 통해 “완벽한 시공을 촉구했던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담당자들의 전문성 결여와 시공사들의 안일한 처사에 의해 발생된 부실공사에 대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관을 앞두고 겉으로는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지만 내부적으로는 심각한 문제점이 곳곳에서 돌출되고 있다는 게 손 의원의 주장이다.

실제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건물 결로현상으로 누수가 발생했고 음향반사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손 의원은 또 내부 시설 중 비상소방 등의 설치문제와 음향조절기 용량, 특수 마이크 부족, 무대중앙 리프트 롤링현상 등을 지적했다.

특히 볼링경기장의 경우 잇따라 발생한 누수현상으로 곰팡이 냄새와 부대시설 축소 등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손 의원 브랜드 프로그램을 개발,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상설화, 정례화 프로그램을 정착 시키고 문화인력 양성도 중요사업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어차피 긴 호흡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문화사업인 만큼 업무추진에 있어 기술능력이 부족한 부분은 운영사측에 적절한 교육 등을 통해 보완하고 시설, 장비 등의 보완은 시공사와 운영사의 성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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