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에 듣다 “경북교육, 세계의 표준으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에 듣다 “경북교육, 세계의 표준으로”
  • 김상만
  • 승인 2022.06.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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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룸 진로진학 프로그램 강화
과밀학습 해소·기초학력 구축
각종시설 안전점검 정기 시행
작은 학교 살리는 종합방안 수립
임종식교육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선거유세 현장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1955년 생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은 1978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3월 영덕군 달산중학교 교사로 교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학교현장에서 교사, 교감, 교장으로 20여 년 경상북도교육청 등 교육기관에서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으로 16여 년을 근무했다.

지난 2018년 6·13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제17대 경상북도교육감으로 당선돼 재직하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다.

임종식 당선인은 1일 재선과 동시에 흔들림 없는 교육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지난 4년간의 교육감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과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 온전한 교육회복’이라는 두 개의 비전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과 이행 방안

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기간 중 핵심공약을 잇따라 발표해 왔다.

첫째,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으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키운다고 했다.

경제교육, 행복교육, 문화예술교육, 나라사랑 및 세계이해교육 강화를 통해 건강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키우는 것. 체육교육, 경로효친교육, 독립운동길 걷기와 독도교육을 통해 나라사랑교육을 추진하고 이미 마련된 권역별 체험센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우는 창의융합적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대안학교 설립, 융합진로체험센터를 연중 기숙형으로 운영하여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선배들과 1대1 멘토링 제공, 맞춤형 꿈이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마련키로 했다.

둘째, 본격적인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으로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지도키로 했다.

아이들의 기초기본 학력 보장을 위해 개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과밀학급해소, 경북형 온라인 학습지원 강화, 기초학력 3중 안전망 구축 등으로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힘쓸 방침이다.

프로젝트 학습, 문제해결학습, 토의토론 수업을 확대하고 학생 생성 교육과정 도입으로 학습자 주도 수업을 확대하고, AI교육, 메타버스 활용교육, 권역별 창의융합 에듀파크 구축,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비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하여 미래사회를 주도할 자주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셋째, 안전교육 및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여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실현한다.

내진보강 공사 및 석면제거 공사를 조기 완공하고, 놀이 및 각종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보건 전문팀 구축,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긴급출동지원팀 운영, 도교육청 중대사안 초기지원팀(경북교육119)을 신설하여 학교의 위기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작은 학교를 살릴 수 있는 종합방안을 수립하고, 작은학교자유학구제 확대, 작은학교네트워크강화,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중증청각장애학생 와우시술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고 교통 사정이 나쁜 지역에 에듀버스, 에듀택시를 도입하여 통학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기타, 학교자율운영체제 보장, 현장 소통 강화 및 학교지원강화로 선생님들이 아이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행정의 혁신을 꾀하기로 했다.

◇재선 교육감으로서의 각오

임 당선인은 “오래 지속된 코로나19로 지금 학교가 많이 힘든 상황속에서도 지난 4년, 코로나 위기에도 배움을 중단하지 않았고, 위기 극복을 넘어 그동안 마련한 미래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전한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왔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고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라고 정리하고 “앞으로 4년, 지난 4년의 성과와 지혜를 충분히 발휘하여 모든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소외받는 학생이 없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교육가족들의 헌신을 모아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4만5천여 교육가족과 함께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어갈 100년을 준비하는 믿음직한 경북교육을 약속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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