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7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칠곡군 왜관읍 ‘한미우정의 공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우정의 공원은 2017년 9월 6·25전쟁 당시 왜관 자고산 303고지 전투에서 산화한 한미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대구보훈청과 칠곡군이 협력해 건립했다.
대구보훈청에 따르면 한미우정의 공원에서는 매년 8월 17일 유엔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한미 합동 추모식이 열린다. 공원 내 추모비는 높이 6.25m, 기단석 상부 주탑 높이는 5.5m로 각각 ‘6·25’전쟁과 낙동강 방어선 전투 ‘55’일을 상징한다고 대구보훈청은 설명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