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공약지키기 분골쇄신” 동구 “구민이 주인되는 구정”
달성군 “공약지키기 분골쇄신” 동구 “구민이 주인되는 구정”
  • 박지수
  • 승인 2022.07.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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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보육·교육에 큰 투자”
윤 “각종 규제 개편 예정”
지난 1일 민선 8기가 시작된 가운데 초선인 대구 달성군수와 동구청장도 임기에 돌입했다.

전국 최연소로 40대 초선인 최재훈 달성군수는 1일 취임식을 열고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민선 8기 군정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7만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으로 ‘하나 되는 달성’을 만들겠다고 했다.

최 군수는 “달성의 주인은 바로 군민”이라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정말 분골쇄신(粉骨碎身)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달성의 미래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바로 ‘보육’과 ‘교육’”이라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리고, 군이 직영으로 영유아를 365일 24시간 돌보는 어린이집을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원어민 영어전담교사 배치, 영어 특성화 조례 제정, 세천중 조기 신설, 테크노3초등학교 조기 개교 등을 약속했다.

최 군수는 취임 후 1호 결재로 ‘군수실 이전 시행계획’에 서명했다. 취임사에서 밝힌 “8층에 위치한 군수실을 3층으로 이전해 끊임없이 군민을 만나고 소통하는 섬김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첫 결재에 담았다. 당초 군청사 주 출입로인 2층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갤러리·카페 등 주민 문화쉼터의 중요성을 감안해 3층으로 결정했다.

집무실 면적은 기존보다 줄이고, 비서실 면적을 늘려 내방하는 군민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며,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 10월 초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문턱을 낮추고 소통을 강화해, ‘군민이 빛나는 달성’으로 힘차게 비상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께 동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윤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35만 동구 주민이 주인이 되는 구정을 펼쳐 나갈 것을 강조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동구재활용센터를 방문해 환경 공무직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청장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며 35만 동구 주민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동구를 열어가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면서 “공직자가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어야 구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능력과 실적이 존중받는 인사 시스템을 통해 창의적이고 활발하게 동료 직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구 전역에 설정된 각종 규제 개편 △대구공항 후적지의 랜드마크 조성 △동구 첨단산업밸리 조성 △제2대구의료원 유치 등 국·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신동술·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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