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도서관, 도서관 안전을 위한 '안전 비상벨' 설치
대구 동부도서관, 도서관 안전을 위한 '안전 비상벨' 설치
  • 정은빈
  • 승인 2022.07.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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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도서관 지역 도서관 가운데 처음으로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비상벨’을 설치했다.

동부도서관은 26일 도서관 현관 입구의 안내실에 112 음성통화와 비상호출이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연결돼 경찰이 즉시 현장 출동을 할 수 있다.

도서관 자료실 등에는 사무실과 연결된 별도의 내부 연락용 비상벨을 설치하고, 이용자 왕래가 많은 주요 통로에는 비상벨 설치 관련 안내판을 게시해 도서관 직원 전체가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늦은 저녁시간과 주말까지 열람실과 각종 자료실을 개방하고 있는데,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고 저녁·주말 시간대에는 최소 인원만 근무해 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다. 더해서 도서관은 하반기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상황 대응 훈련’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화숙 동부도서관장은 “공공기관에서 자주 발생하는 폭언·폭행 민원과 이용자 간의 다툼 등에 대해 항상 우려하는 마음이 컸다”면서 “안전 비상벨 설치가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5. 동부도서관 안전 비상벨
대구 동부도서관이 도서관 현관 입구 안내실에 112상황실로 연결 가능한 ‘안전 비상벨’을 설치했다. 동부도서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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