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가 가을학기 가족공연 ‘렉처 오페라’ 시리즈를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4층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달서가족문화센터 렉처 오페라 시리즈는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인 오페라를 가까운 동네에서도 관람할 수 있게끔 진행됐다.
이번 가을학기 렉처 오페라 시리즈는 ‘이 가을엔 사랑을’을 주제로 하여 회차별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레하르 ‘유쾌한 미망인’,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이 공연된다.
오는 21일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르는 ‘피가로의 결혼’은 ‘마적’,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다.
프랑스 작가 보나르셰의 명작 ‘피가로의 결혼’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후속작이다.
이날 공연에는 영남오페라단(단장 이수경)이 출연한다.
이수경 단장이 직접 해설하고, 바리톤 최득규(피가로 역), 소프라노 황성아(수잔나 역), 소프라노 조지영(백작부인 역), 피아노 김현서(반주)가 나선다.
주요 아리아인 ‘Se a caso madama la notte ti chiama(주인께서 당신을 부르신다면), ‘Non piu andrai(더 이상 날지 못하리)’, ‘Porgi amor(사랑을 주소서)’, ‘Ah tutti contenti(모든 일이 잘되었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