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814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열흘째 40%대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14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4만 5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330명)보다 484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5일(1천749명)보다는 65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57명, 북구 305명, 수성구 305명, 동구 272명, 달성군 218명, 서구 120명, 중구 71명, 남구 69명, 타 지역 97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3.1%, 40대 16.5%, 50대 13.8%, 10대 12.2%, 30대 11.9%, 20대 11.9%, 10대 미만 10.6%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9천267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43.0%로, 전체 277병상 중 119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각각 80대 이상, 70대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