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태권도팀이 현재 남자 태권도 -58㎏급 세계 랭킹 1위인 장준을 영입했다.
가스공사는 14일 대구 동구 신서동의 본사 훈련장에서 장준선수 가족과 류승구 가스공사 상생경영본부장, 신재현 태권도단 감독, 박경섭 대구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단식을 가졌다.
장준은 고교 3학년 시절 첫 국가대표 발탁 후 2018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 1위 및 2020 도쿄 올림픽 3위에 올랐으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이 가장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장준은 “항상 꿈이었던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지난 도쿄 올림픽의 아쉬움을 파리 올림픽에서 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장준은 키 183㎝, 몸무게 63㎏으로 -58㎏급에서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췄다. 가승공사는 나이, 뛰어난 신체 능력과 실력, 준수한 외모까지 두루 갖춘 장준이 향후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장준선수의 영입으로 리우·도쿄 올림픽에 이어 3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준 선수가 가스공사 태권도단에서 이룩해 나갈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