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쉬었던 사업체 대폭 줄었다
코로나로 쉬었던 사업체 대폭 줄었다
  • 김수정
  • 승인 2022.09.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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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26만 곳→3만 곳 감소
사태 초기 휴업 조치 많았지만
일부 근로자 근무·시간단축 등
상황별 대응하는 사업체 늘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증했던 ‘휴업 조치’ 사업체 수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휴업 조치 사업체는 2만 9천 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25만 3천 곳) 통계와 비교하면 88.5%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휴업 조치는 천재지변이나 감염병 확산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회사가 임시로 조업·영업을 중단하거나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휴업 조치는 전체 조업 중단, 일부 근로자만 근로, 근로시간 단축, 기타 등 4개 유형으로 이뤄진다.

기간 별 휴업 조치 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19 유행 시기마다 휴업 조치 사업체 수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2020년 4월 정점을 찍은 뒤 점진적으로 감소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에는 불확실성이 커 전면적인 조업 중단 조치가 많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근로시간 단축 등을 채택하는 사업장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비상 상황에 시의적절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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