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눈 감고 하루 10분…마음을 다스려요
가만히 눈 감고 하루 10분…마음을 다스려요
  • 여인호
  • 승인 2022.10.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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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초, 명상 프로그램 진행
-동촌초-1(마음챙김 교실명상 사진)

대구동촌초등학교(교장 지승욱)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이고 두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교실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음챙김 교실명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 상태, 몸 상태, 사고 및 인지, 두뇌의 상태를 인식하면서 몸-마음-두뇌를 서로 별개로 보지 않고 종합적이고 통합적으로 인식하도록 연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성, 집중력, 인지 기능 등 두뇌계발 뿐만 아니라 우울증, 무기력, 공격성, 분노, 스트레스 등을 개선시킴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래교육에서 길러야 할 핵심 역량 중에서도 감성 지능(EQ), 융합 능력, 마음의 평정심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감성 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다스려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는역량으로서 학생들의 마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감성 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명상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동촌초는 학교특색교육으로 올해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루 10분 나를 돌아보는 마음챙김 교실 명상 프로그램을 아침시간 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목과 연계하거나 자율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생활지도 등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동촌초는 명상교육의 질적 환경 개선을 위해 ‘마음챙김실’을 따로 마련해 교육가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학생들의 명상지도에 앞서 전 교사 대상 명상 전문가 초청 연수를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명상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학급에서 ‘마음챙김 교실명상’을 직접 지도한 김 모 교사는 “교실 명상으로 교실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익숙해져 참을성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마음챙김 교실 명상을 한 이후, 문제 상황에 대처하는 태도가 확연히 달려졌다. 즉각적인 반응 보다는 진지하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함으로써 교실 내 다툼이 줄었고, 수업시간에도 집중력이 향상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승욱 교장은 “학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심리적 조건이다. 마음챙김 교실명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이해를 기반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주체적으로 준비하고 성취해 나가는 마음의 힘을 기르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소통과 공존의 능력을 길러나감으로써 마음이 더 넓어지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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