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백자 등 1만여 점 전시
신라 천년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경주도자기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20회째인 도자기 축제는 ‘다시~ 세상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려 신라토기부터 청자, 백자, 현대자기까지 전통성과 실용성을 갖춘 1만여 점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유명도예 작가들의 퍼포먼스와 도자기를 굽는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라꾸가마 시연(21~23일, 28~29일), 물레성형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한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23일), 어린이 다도(22일) 및 도자기 만들기(29일) 대회, 초벌구이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유발 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히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이색 이벤트도 선보인다.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이색적인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평소 갖고 싶던 도자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24~28일)’,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및 체험 등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