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윤석남’, “한국 여성주의 미술 영역 개척”
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윤석남’, “한국 여성주의 미술 영역 개척”
  • 황인옥
  • 승인 2022.10.2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남 작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윤석남 작 ‘1,025 With or Without Person’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윤석남
윤석남 작가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윤석남 작가가 선정됐다.

대구미술관은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위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심사를 통해 서양화가 윤석남(1939~) 화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사위원은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 박영택 경기대 교수,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 이추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당연직으로 최은주 (전)대구미술관장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윤 작가를 선전한 이유에 대해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영역을 개척한 점, 회화와 설치,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윤 작가는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프랫 인스티튜트 그래픽센터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했다.

서울시립미술관, OCI 미술관 개인전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였으며, 제29회 김세중조각상(2015), 제8회 이중섭미술상(1996)을 수상한 바 있다.

윤 작가는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뜻밖의 놀라운 소식에 가슴이 벅차며 영광으로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전시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