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성금은 학교 축제인 ‘남산 상상 페스타’에서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함께 운영한 ‘남산 카페’에서 얻은 행사 수익금 전액과 학부모님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조성됐다.
강미영 학부모회장은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산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11월에도 사랑의 반찬나누기 행사를 해 취약계층의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이웃사랑의 반찬을 전달하기도 했다.
남산중학교 안중광 교장은 “우리 학부모님들의 이웃사랑 실천을 본받아 우리 자녀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알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참여해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산중학교는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가정과 연계한 나눔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가까이에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배움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고 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