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부 개조”
尹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부 개조”
  • 윤덕우
  • 승인 2023.0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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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후 첫 국무회의 주재
“국민, 열악한 환경서도 성과
생각 바꾸기가 시작점 돼야
국무위원들이 적극 나서달라
저부터 신발이 닳도록 뛰겠다”
국무회의주재하는윤석열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부 시스템을 개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국가 정상화와 초일류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보니 어떤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한 성과를 냈다”며 “이런 국민의 역량으로 정부가 일류 국가를 만들지 못하면 그것이 비정상”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조급하게 미시적인 제도를 만들거나 바꾸기보다는 ‘체인지 씽킹’, 생각 바꾸기가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이 타성에 젖지 않고 일류 국가시스템, 소위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꾼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초일류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지식 시장, 가장 우수한 인재가 경쟁하고 가장 좋은 것이 선택되는 시스템이 정착돼 있는 미국 등의 사례를 국무위원들이 연구·점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규제, 노동 등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키지 않으면 (외국에서)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다”며 국제기준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끌어낸 300억 달러(약 37조 원) 투자 유치에 대해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평가하며, 관계 부처에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구축 등 후속 조치의 신속한 진행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UAE가 국부펀드를 투자하게 되면 기업의 아시아 본부 등 민간도 따라 들어올 것”이라며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때 많은 부처와 기업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다. 부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과감하게 개방하고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 수출전략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투자유치 외에도 약 50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바라카 원전’ 기반의 원전 협력 강화 등 다른 순방 성과를 나열하며 “양국 간 두터운 신뢰 위에서 제2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순방 기간 ‘1호 영업사원’임을 자임한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 대해서도 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국무위원들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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