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모든 것 쏟아내겠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의 각오
“매 경기 모든 것 쏟아내겠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의 각오
  • 이상환
  • 승인 2023.02.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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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26일 원정·내달 4일 홈 개막전
기적을실력으로-대구FC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K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구FC 최원권 감독과 오승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5일 막을 올리는 프로축구 K리그1 12개 구단의 사령탑들은 우승과 상위 스플릿 진출 등의 목표를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대구FC 최원권 감독은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오승훈과 함께 참석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노력 많이 했다. 팬들과 하나가 돼서 매 경기 가진 것을 쏟아내겠다. 마지막에 웃으며 시즌을 마치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원권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정태욱(전북현대)과 제카(포항 스틸러스)의 관련해 상대 팀 감독과 설전을 벌였다.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젊고 유망한 선수가 많이 합류했다. 정태욱이 전술적으로 스리백, 포백에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다. 최원권 감독이 올해 정식 부임을 했는데, 핵심 수비수를 데려와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원권 감독은 “(태욱이가) 전북으로 간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 이적료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괜찮다. 빈자리는 다른 선수들이 잘 메우고 있다. 부천에서 영입한 김강산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고 맞받았다.

또 대구를 떠나 포항으로 이적한 제카도 올 시즌 핵심 이적생으로 꼽혔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과거 일류첸코가 떠나면서 많은 어려움이 겪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제카를 영입했다. 제카가 얼마나 해주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최 감독은 이번에는 머쓱한 웃음을 지었지만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올해 K리그1은 25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북 현대의 울산 경기를 공식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10월 초까지 33라운드의 리그를 진행한 뒤 1∼6위와 7∼12위를 나눠 진행하는 상·하위 스플릿(파이널A·파이널B) 경기가 펼쳐진다. 대구FC는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 뒤 3월 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올 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12개 구단 감독들은 올 시즌 ‘4강’팀으로 울산과 전북, 그리고 지난 시즌 4위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와 5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꼽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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