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잠시 ‘스톱’…이해·존중 배운다
운동 잠시 ‘스톱’…이해·존중 배운다
  • 이상환
  • 승인 2023.0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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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단 인권상담주간
팀 내 관계 등 개별 면담 진행
대구시체육회는 대구스포츠단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구스포츠단 인권 상담주간’을 실시한다.

올해 3회째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 최초로 정기적인 상담주간(2월 넷째주)을 지정해 선수들을 대상을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인권상담 주간에는 대구스포츠단 20개팀 선수 159명(남 78명, 여 81명)이 지난 21일부터 5일간 팀 내 관계(래포)형성과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설문조사 및 라이프·훈련스타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그룹 또는 개별면담을 한다.

인권침해 설문조사는 익명이 보장되도록 개인 모바일 또는 PC에서 진행되고, 피해발생 시 즉각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인권침해 대응매뉴얼로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별 성격 및 라이프스타일, 훈련스타일 진단검사를 통해 팀 상호간 소통 및 훈련지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주간에 진행되는 스포츠인문학 강의에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최의창 교수가 ‘인문적 스포츠와 스포츠 리터러시’ 주제로 나를 아는 최고의 방법을 선수단에게 알려주며, 27일에는 지도자들의 대상으로 선수성격 및 훈련스타일 유형에 따른 훈련지도법에 대해 위즈덤교육센터 이은주 대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번 인권상담 주간동안 훈련은 잠시 멈추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클린스포츠 대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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