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 일변도 탈피 신산업 중심지 도약
포항, 철강 일변도 탈피 신산업 중심지 도약
  • 김기영
  • 승인 2023.03.07 13: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일만 산단·블루밸리 산단 등
8년 간 9조원 투자 유치 성과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산업 중심
구조 다변화로 발전 원동력 확보
추가 투자 유치·사업 확장 박차
포항시가 글로벌 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민선 6기부터 8기 현재까지 8년여 간 영일만일반산단, 블루밸리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 등 지역 내 산업단지에 이차전지·바이오·수소 신산업을 중심으로 총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9조여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철강 일변도에서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고 혁신적 지역 경제 발전 원동력과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 큰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국내 최초 연구중심의대 포스텍, 세계 3번째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최고 수준 소재 분야 연구 기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항만의 강점들을 활용한 최적화된 융합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선두에 선 이차전지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초격차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이차전지 일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은 지난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된 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특구에 지정됐다.

지난 2021년 준공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중소기업들로부터 약 4조원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대규모 추가 투자 협의가 이어지고 있고 핵심 소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적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바이오·수소 분야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비롯해 포항 3대 바이오 혁신 플랫폼인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면서 바이오기업과 벤처창업 연구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최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수소 분야 역시 지난해 8월 국토부 수소 도시 지원 사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친환경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