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과 서구청이 신학기를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를 개발해 보급했다.
지역화 교재는 미래 교육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남구청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지역화 부교재인 ‘우리고장 남구 이야기’를 제작해 지난 2일 지역 내 11개교 초등학교에 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재에는 학생의 학습 내용 이해와 현장 교사의 수업 준비를 돕고자 지역의 최근 변화상까지 반영한 다양한 자료들이 담겼다.
특히 지난해 배부된 ‘우리고장 남구이야기’로 직접 수업을 진행한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교사 3명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수업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담았다.
교재와 함께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나만의 지도그리기’, ‘남구 지도’, ‘남구 위성 지도’ 등의 활동자료도 포함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
남구청은 2학기에도 3학년 2학기 사회과 지역화 부교재 워크북과 교구형 보드게임 ‘남구마블’을 제작해 지역 내 초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남구 미래교육지구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화교재 개발과 같은 남구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사업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서구청도 지역 내 초등학교 17개교에 3학년 1학기 부교재 ‘아하~서구’를 배부했다. ‘알면 알수록 이로운 아하~서구’는 우리 고장의 환경에 따른 생활 모습을 총 18차시에 걸쳐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서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마을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학습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