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사 검증·인프라 지원
R&D역량강화·사업 발굴 집중
안전성 검사제도 마련 등 통해
폐기물 감축·탄소 중립 기여도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북TP측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한화컨버전스,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배터리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업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약속했다.
또 성능·안전성 검사 방법 상호 검증 및 인프라 구축 지원,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R&D 역량 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순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국내 순환 경제 산업의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초기 단계인 사용 후 배터리 분야 등 유망 시장 중심으로 규제·제도개선 및 지원을 통한 순환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제도 마련 및 검사 부담 완화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폐기물 감축 및 탄소중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TP는 포항시 블루밸리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이미 구축해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검사, 검사 자동화 및 수거부터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 순환클러스터,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 평가 설비 구축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용 후 배터리의 거점 수거센터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기관별 긴밀한 협력하에 사용 후 배터리 분야의 신시장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