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군, “표예림 사건, 자체 조사 등 조치 검토”
[미디어포커스] 군, “표예림 사건, 자체 조사 등 조치 검토”
  • 승인 2023.04.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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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의 학교폭력을 고발한 ‘표예림 사건’을 두고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다. 가해자 중 1명이 육군 소속 군무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군 당국도 자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23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표예림 사건을 안타깝고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군 수사기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사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조치할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작전사령부 예하부대 소속 군무원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데 따른 조치다.

군은 학교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표예림씨가 제기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도 주목하고 있다. 2작사 관계자는 “국민청원 절차에 따라 조치할 사안이 생긴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동의청원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조치 공소시효를 폐지해 달라는 골자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며 종료됐다. 목표 동의 수를 충족함에 따라 안건은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한편 표예림 씨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과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신상정보가 퍼지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표예림동창생’은 최근 표 씨와 같은 학교를 졸업한 해당 군무원 등 4명의 실명과 근황 등을 공개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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