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우리가 살린다] 6.민생경제과 “대·중소 유통업 상생 통해 경제 활성화”
[지역경제 우리가 살린다] 6.민생경제과 “대·중소 유통업 상생 통해 경제 활성화”
  • 김종현
  • 승인 2023.05.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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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첫 전환
유통환경 변화 따른 규제 해소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지원 확대
물베기 골목 등 명품골목상권 육성
디지털전통시장 개발 등 실시
민생경제과2
왼쪽부터 민생경제과 윤호근 공정경제팀장, 손상조 시설개선팀장, 박윤희 민생경제과장, 박영호 소상공인팀장, 전옥순 시장활성화팀장. 김민주기자
대구시 민생경제과는 지난 1분기 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대·중소 유통업 상생발전과 편리한 공휴일 쇼핑을 위해 ‘특·광역시 최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담당했던 과가 민생경제과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위해 그동안 대구시장, 8개 구청장·군수가 대중소 유통업계 평일 전환 추진 협약식을 가졌고 공동상생을 위한 실무회의도 여러차례 개최했다. 1전통시장 1대형유통업체 전담제를 실시해 대형마트·백화점이 각 1개 전통시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담 지원하도록 했다. 전통시장 방문의 날 캠페인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전통시장 행사 물품지원·무료주차 지원 등 지원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대구는 특·광역시 단위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 시행하고 있다.

박윤희 민생경제과장은 (5월 9일 현재) “민생이란 말자체에 어렵다는 뜻이 들어 있어서 민생인것 같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전환에 반대도 많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고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 실적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것으로 확신한다”며 “전국적인 대형 온라인 판매업체에서 식자재만이라도 판매를 하지 않도록 한다면 지역 시장이 살아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형유통업체와의 다양한 상생협력방안을 찾고 있는 대구시는 지난 3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갖고 ‘2022년도 지역기여도 Best업체’로 ‘더현대 대구’를 선정했다. 이달부터는 각 백화점에 지역우수제품 팝업스토어를 입점시키고 홍보 및 판로확대에 나선다.

민생경제과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3.1운동, 국채보상운동, 섬유산업 견인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궤를 함께한 서문시장 이전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주관했다. 이를 통해 서문시장상인 및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또 다른 백년 대구 대표 전통시장으로 육성해야할 필요성을 전국에 보여줬다.

지난달 1일 서문시장 5지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홍준표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문시장 인근에 가칭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건립해 서문시장, 3.1만세운동길, 근대서양식주택, 청라언덕 등 풍성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 미래세대가 독립, 호국, 민주의 역사를 기억할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일 방문한 윤대통령에게는 오랜 숙원인 서문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념관 주차장을 만들고 공용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했다.

대구에는 약전골목(조선후기), 북성공구골목(1940년대), 덕산떡전골목(1950년대), 남산자동차 부속골목(1960년대), 동인찜갈비골목(1960년대), 교동귀금속 거리(1970년대) 등 대구형 명품 골목상권이 있다. 명품골목상권 육성사업을 맡고 있는 전옥순 시장활성화팀장은 “남구 물베기 골목과 달서구 이곡으뜸 먹거리타운에 대해 지난해부터 명품골목상권 육성사업에 들어가 올해 마무리 예정이다. 이들 골목에 크리에이터를 각각 2명씩 배치해 시장을 살리는 큐레이터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골목육성사업은 행안부 골목경제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우수상,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공모에서도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생경제과는 ‘칠성종합시장 대한민국 1호 상권 르네상스 사업’도 하고 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칠성종합시장이 대한민국1호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신천과 칠성종합시장을 연계하는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고 경관개선으로 신천변의 장점을 살려 중장년층이 애용할 수 있는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젊은 층이 찾아오는 전통시장 야간명소 ‘서문·칠성 야시장’ 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이밖에 문화관광형시장, 디지털전통시장 개발, 상인역량 교육, 원산지 표시판 부착, 우수점포 인증 등 전통시장 살리기 첫걸음 기반 조성으로 고객 신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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