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보, 도내 보증지원 10조원 달성
경북신보, 도내 보증지원 10조원 달성
  • 최규열
  • 승인 2023.06.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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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금 확보 위해 금융기관과 소통
보증수혜·지원대상 대폭 확대
소상공인 위한 저금리 상품 공급
정책자금 2450억 등 지원 예정
김 이사장 “맞춤 보증서비스로
소상공인 경영자금 책임질 것”
10조달성김세환이사장
김세환 이사장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창립 23주년을 맞은 올해 소기업과 소상공인 보증지원 10조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보증공급액 9조원을 달성한 이후 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경북신보는 경제 위기마다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경북경제의 뿌리를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2021년 취임한 김세환 이사장의 출연금 확보 노력과 실효성 높은 보증지원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재단을 찾는 소상공인이 많아지면서 보증지원의 종잣돈인 출연금 확보를 위해 시·군, 금융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했다. 지난 30여년 간 경북도청, 안동·구미·성주 부단체장을 지낸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외 협력사업을 강화해 기본자산 확충에 나서고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 실효성 높은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

그 결과 21년 695억원, 22년 512억원, 23년 현재 356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취임후 재단 기본재산 조성액(4천418억원)의 30%가 넘는 1천563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해 보증지원 종잣돈을 크게 늘렸다.

경북신보는 확보한 기본자산을 토대로 보증지원 확대와 도민중심의 보증지원 체계를 마련해 실적을 크게 늘려 2021년 1조1천398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2년에는 전년보다 25% 증가한 1조4천32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5월말 현재 7천610억원의 보증을 지원해 지원목표인 1조3천7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작년 김 이사장의 도민 수혜 확대 방침에 따라 본부 인력을 현장으로 재배치하는 등 고객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높은 ‘맞춤형 저금리 시군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보증수혜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자보전, 보증한도를 늘리고 거주지 제한요건, 신용평점제한 등을 삭제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보증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

지난해 경북신보는 시·군에서 특별출연금 119억원을 유치해 경북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특례보증(2년간 2~3% 이자지원)으로 1천36억원 지원했으며 28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또 지난해 금융기관으로부터 협약출연금 119억원을 유치하고 금융기관 협약출연사업과 경북도의 이자보전사업을 연계한 상품인 경상북도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개발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보증상품(경북도 2년간 2~4% 이자보전)을 2천억원 공급해 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북신보는 올해도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 2천500억원(2년간 2% 이자지원), 시군 특례보증 1천350억원(2년간 2~4% 이자지원)을 지원하고 정책자금 프로그램 2천450억원 등 고금리,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저금리 보증상품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김세환 이사장은 “소상공인 부실증가로 재단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보증 지원 감축 대신 출연금을 더 많이 확보해 앞으로도 다양한 특례보증 지원과 고객맞춤 보증서비스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자금을 책임지는 보증기관으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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