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미일 통산 500 SV…전 세계서 3명 ‘대기록’
오승환, 한미일 통산 500 SV…전 세계서 3명 ‘대기록’
  • 석지윤
  • 승인 2023.06.06 2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와 3연전 첫 경기서 작성
2005년 데뷔 19년 만에 기록
KBO 리그서만 378 세이브
삼성, 9-6 승…백정현, 4승째
오승환500세이브축하케이크
오승환 500세이브 축하 케이크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500 세이브를 달성하고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41)이 홈 팬들 앞에서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성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팀이 9-6으로 앞선 9회초 팀의 리드를 지켜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의 시즌 19번째 등판. 오승환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의 시즌 8호 세이브이자 KBO리그 통산 378번째 세이브. 그리고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500번째 세이브.

2005년 KBO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그 해 4월 27일 프로 첫 세이브를 기록한 뒤 해당 시즌 16세이브를 올리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후 2013년까지 KBO리그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277세이브를 올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투수로 자리잡았다. 그 과정에서 마지막 9회에 등장해 압도적인 투구로 세이브를 쌓아가는 그에게 ‘끝판 대장’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오승환은 2014년부터는 일본 NPB로 무대를 옮겨 일본리그의 인기팀 한신 타이거즈에서 2년동안 80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에서도 ‘끝판 대장’의 위용을 보였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정복한 그는 야구의 본고장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게 된 오승환은 입단 첫 해인 2016년 19세이브, 이듬해 20세이브를 올리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도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위력의 돌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3세이브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결국 그는 메이저리그 4시즌동안 42세이브를 기록한 뒤 2019년 8월 친정팀 삼성으로 복귀했다. 출장 정지 징계가 풀린 2020년 6월 6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그해 18세이브를 시작으로 이날 NC전까지 100세이브를 추가해 사상 초유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한미일을 통틀어 500세이브를 세운 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652세이브), 트레버 호프만(601세이브), 그리고 오승환까지 3명뿐이다. 일본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세이브(407세이브) 기록을 보유한 이와세 히토키도 500세이브 고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제 오승환은 22세이브를 추가할 경우 KBO리그 400세이브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도달한다.

삼성은 이날 오승환의 세이브에 힘입어 NC에 9-6으로 승리했다. 시즌 23승(28패)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백정현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고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